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의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은 국내 최초로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여행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니어들의 주도적이고 자유로운 여행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까지 총 6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매년 4.7점(5점 만점) 이상의 교육 만족도를 기록해왔다. 올해는 모집 지역을 수원, 대구 등 전국 10개 지역으로 확대해 360명의 수강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은 총 7주간 ▲여행 계획 수립 ▲여행 정보 검색 및 예약을 위한 스마트 기기 활용법 ▲여행 콘텐츠 제작 방법 ▲여행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강사진으로는 임택 여행작가, 오재철 사진작가, 태원준 여행작가, 정상근 여행대학 대표 등이 참여한다. 안전한 교육을 위해 모든 강사진과 수강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교육 장소에 열 감지기, 손 세정제 등 위생 및 방역 물품을 비치할 예정이다. 여행 경비를 포함한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60세 이상(1962년생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동기, 참여 의지 등을 심사해 총 170여명을 선발한다. 오는 4월5일 오후5시까지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개강일은 광주 2기 4월15일, 서울 12기13기 16일, 원주 2기 19일, 창원 2기 20일, 대전 3기 5월 26일이다.
정상근 여행대학 대표는 “수강생 95%가 본 과정을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답하는 등 높은 참여자 만족도에 힘입어 모집 지역 및 인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설립된 여행대학은 총 600여회 교육을 진행, 40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