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케이엠제약(225430)은 제이투케이바이오로부터 자연에서 추출한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의 신바이오메타 티엠(SYNBIOMETA TM) 원료를 독점 공급받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케이엠제약은 지난 8월부터 제이투케이바이오의 독자적 프로바이오틱과 흰목이 버섯 추출물 등을 이용한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해왔으며 최근 개발을 완료했다.
신바이오메타 티엠 원료는 프로바이오틱스 활성작용과 프리바이오틱스의 영양분을 활용한 신개념 스킨케어 원료다. 케이엠제약 관계자는 “이들 원료를 사용하여 만든 화장품은 피부 고보습. 피부장벽 회복 및 보호. 여드름 개선 등에 효능이 매우 큰 것으로 연구됐다”고 밝혔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은 피부장벽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유전정보와 특성을 파악해 유해균 성장을 저해하고 유익균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피부 재생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스킨-마이크로바이옴에 주목해 연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일모 케이엠제약 대표는 “신바이오메타 티엠 원료를 활용하여 기능성 화장품은 물론 향후 두발용 제품과 인체세정용 제품, 영유아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품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출시될 경우 내년 회사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케이엠제약은 지난 4월 매입한 경기도 평택시 소재 대지 7206㎡에 건물 4840㎡의 규모로 화장품 전용 생산 라인을 신축하고 있는데 내년 3월경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