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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2019년형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출시

임현영 기자I 2019.02.11 09:31:22

첨단 안전사양 더하고 가격 600만원 낮춰
15가지 주행 보조시스템 탑재

2019년형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은 7인승 다목적차량 ‘2019년형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를 11일 출시했다. 첨단 사양을 더했지만 가격은 600만원 낮추는 등 상품성을 강화했다.

우선 주행성능과 편의성에 신경썼다. 8단 자동변속기·163마력의 2.0 BlueHDi 디젤 엔진·15가지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차일드락 기능과 2열 차일드 커뮤니케이션 미러를 포함하는 차일드팩을 적용해 패밀리카로서의 상품성을 높였다.

8단 자동 변속기는 빠른 기어 변속이 가능해 뛰어난 주행감을 선사한다. 2.0 BlueHDi 엔진은 이전 모델 대비 13마력 향상된 최고 출력 163마력, 최대 토크 40.82kg·m의 힘을 갖춰 7명이 탑승해도 안정적이다. 특히 실사용영역인 2000rpm에서 최대 토크를 형성해 민첩한 움직임과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SCR)과 디젤 미립자 필터(DPF)를 탑재해 복합연비 기준 12.7㎞/ℓ(도심 11.6㎞/ℓ 고속 14.3㎞/ℓ)의 연료효율성도 높은 편이다.

아울러 15가지의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저속 상황에서 전방의 추돌 상황을 미리 감지해 경고하고, 경고 후에도 운전자가 이에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차선 이탈 시 스티어링 휠에 능동적으로 개입, 현재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사각지대 내 차량을 감지해 사이드미러에 표시함으로써 안전한 차선 변경을 돕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을 탑재했다.

가격은 직물시트를 적용한 △샤인(Shine) 트림 4390만원, 핸즈 프리 테일게이트와 하프레더 시트를 적용한 샤인 플러스(Shine+) 트림은 4590만원이다. 오는 6월말까지 제공되는 개별소비세 할인 혜택을 적용할 경우 각 4342만원, 4542만원에 구입 가능하다(부가세 포함).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가 새로운 변속기와 엔진, 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해 더욱 매력적인 패밀리카로 거듭났다”며 “향후 출시될 새로운 모델과 함께 국내 시장에서 시트로엥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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