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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사회의 지식인과 언론인, 정치인 수십, 수백 명이 모두 다 김부선의 호소에 침묵했다”며 이같이 규정했다.
그는 “이 후보가 김씨를 ‘허언증’ ‘마약범’ ‘관심병’ 등이라 하는 둥 김씨 인격을 살해했다”며 “거듭 말하지만 사생활 문제나 선정적인 스캔들이 아니라 도덕성 검증이다”고 기존 주장을 고수했다.
또 이 같은 문제 제기를 하는 배경으로 “저라도 희생을 해서라도 진실을 가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 후보가 선거 전에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특히 김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에 이어 정봉주 전 의원을 거명하며 진실을 밝히는 양심선언을 촉구했다.
끝으로 이 후보가 자신과 김씨를 법적 조치하겠다는 데 대해 “이 후보가 경기지사에 당선되고 나서도 문제 제기를 계속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