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든든한 지원을 받는 아이리버(060570)가 강세다. 본격적으로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결합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0시8분 아이리버는 전날보다 7.71% 오른 8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는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 첨단 ICT를 활용해 음악, 영상(옥수수), 전자상거래(11번가), 모바일 내비게이션(T맵) 등 생활 서비스를 아우르려는 SK텔레콤의 큰그림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리버는 기존 음향기기와 액세서리, 생활가전 등 디바이스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음악 콘텐츠 사업에도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이리버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8에서 SM과 합작한 브랜드 ‘아스탤앤아스파이어’의 고음질 노래방 플랫폼 에브리싱TV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