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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가입자 100만 명 돌파..직구시대 활짝

최은영 기자I 2015.01.06 10:28:14

2014년 34만 명 신규 가입
미국 외 중국·일본·독일 등으로 이용자 확대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지난해 유통업계 최대 화두였던 해외직구의 성장세가 이용자 수 증가로 확인됐다.

2014년 몰테일 최고 인기 품목으로 선정된 폴로 패딩 점퍼.
국내 최대 해외배송 대행업체 몰테일은 2014년 누적 가입자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몰테일 신규 가입자수는 약 34만명으로 전년대비 약 1.8배 증가했다. 몰테일의 가입자수가 100만 명을 돌파한 건 2009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5년 만이다.

지난해 몰테일 배송대행신청건수는 약 164만건으로 전년대비 1.5배 이상 신장했다.

몰테일은 이와 더불어 2014년 해외직구 인기품목 10가지를 공개했다. 폴로 패딩 점퍼가 1위에 올랐으며 나인웨스트 부츠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폴로 패딩 점퍼는 랄프로렌 공식 홈페이지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쇼핑 시즌마다 60% 이상 세일을 진행해 높은 관심을 얻었다. ‘겨울왕국’ 신드롬에 힘입어 ‘디즈니 겨울왕국 인형’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가방, 시계, 전자제품 등 10~20만 원 사이의 패션 잡화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몰테일은 전했다.

몰테일은 “이밖에 주로 미국에 집중됐던 해외직구 수요가 중국, 일본, 독일 등으로 확대되면서 국가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도 예년과 다른 변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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