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까지 부는 완연한 가을이지만 모기때문에 잠을 설쳤다는 하소연이 넘쳐난다. 전국적으로는 모기가 많이 줄었지만 서울 등 대도시 지역에서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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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국적으로는 모기 개체 수 자체는 많이 줄었다. 질병관리본부가 10월 둘째주 전국 10개 지역에서 모기 개체 수를 조사한 결과 39마리로 평년 동기간(218 마리) 대비 82% 급감했다. 서울 등 대도시와 지방의 환경이 서로 다른 탓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추운 날씨로 축사나 강변 등 대규모 서식지에서는 모기가 많이 사라졌지만 서울 등 대도시에서는 모기가 따듯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나 보일러실 등에 서식하면서 개체 수가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난방을 시작하는 집들로 모기가 이동하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모기 수는 더 많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모기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하수도 관을 타고 고층으로도 이동한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모기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는 방충망의 상태를 점검하고 집 안의 싱크대와 욕실 등의 하수구를 막아 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