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혁기자]초강력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함에 따라 28일 서울시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열린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29일에는 태풍 상황에 따라 학교장이 휴교 여부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학원들도 학교에 내려진 지침에 준해서 시교육청의 지도·감독을 받게 된다.
경기도 소재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휴교한다. 다만 중·고등학교는 학교장이 휴교를 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다. 인천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중학교는 휴교에 들어가며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결정된다.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등·하교 시간 조정과 휴교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교과부는 또 재난대책본부와 시도교육청 사이에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