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적인 교역환경에 따라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대표적 수출주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이 센터장은 "아직 남유럽 재정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한 요인들이 산재하고 있으나 국내 경제의 탄탄한 펀더멘탈과 기업들의 이익전망을 본다면 하반기에도 여전히 주식시장의 투자매력은 유효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국내 기업들의 이익은 수출업황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수출기업의 이익증대는 곧 내수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투자환경은 더욱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현재 종합주가지수가 이미 1700선을 웃돌고 있어 투자에 나서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우려에 대해선 "현재 국내 증시의 12개월 예상 P/E는 9.1배에 불과하다"며 "이는 기업이익에 기준해 저평가된 수준으로 오히려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센터장은 이어 "지난해 약32조원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올해도 매수우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 수급환경도 우호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 하반기에는 수출호조의 영향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화학업종이 증시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까지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속된다면 항공, 운송, 철강, 조선업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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