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미주씨앤아이(053040)는 필리핀 정부기관인 PCSO(Philippine Charity Sweepstakes Office)가 추진하는 STL(Small Town Lottery)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STL 사업은 경마, 로또, 복지사업 등을 운영하는 PCSO에서 지난해부터 운용하는 복권사업으로, 세원확보 및 복권사업의 투명성 제고차원에서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되고 있는 정책사업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지난 5월 미주씨앤아이와 필리핀 유비콘필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14개 현지 및 외국업체와의 공식 입찰을 벌인 끝에 최종 결정된 것이다.
이승한 미주씨앤아이 정보통신본부장은 "컨소시엄은 단말기와 감열지(복권용지), 관리 시스템 등의 납품과 교육을 담당하고, 발권금액의 7%를 수수료로 받게 된다"면서 "사업이 안정적으로 확산되면 연간 2000억원 안팎의 매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