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LG텔레콤 무선인터넷으로 맛집을 검색하면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확인한 후 인근 맛집 리스트를 먼저 보여주는 서비스가 나온다.
LG텔레콤(032640)은 야후코리아와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무선인터넷(WAP) 서비스의 검색엔진으로 야후의 모바일 검색 서비스인 원서치(oneSearch)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휴대폰을 통해 검색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여러 페이지를 넘겨가며 검색 화면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야후의 모바일 검색 서비스인 원서치는 작은 화면과 쉽지 않은 입력방식 등으로 사용상의 제약이 많은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서치의 핵심기능은 검색키워드 입력시 사용자의 검색의도(정황·경향)를 인식하고 가장 부합하는 검색 결과를 가장 상단에 보여줘 원하는 결과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예를들어 검색창에 `대학로`를 입력했을 때 기존의 모바일 검색은 블로그 검색결과나 단편적인 음식점 정보가 나오는 수준에 그쳤으나, 원서치는 대학로 요약정보, 유명맛집, 교통편 등 사용자가 가장 원하는 정보들을 제공해 준다.
특히 맛집을 검색하면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확인한 후 인근 맛집 리스트를 먼저 보여주는 등 위치정보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