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은 오는 25일 숏리스트에 오른 4개 운용사를 대상으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 이번 심사는 단순 발표 절차를 넘어 정책 목적 부합성, 이해상충 관리 체계, 리스크 통제 역량 등을 종합 점검하는 관문으로 평가된다.
앞서 서류심사에서는 5개 지원사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탈락하고,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신한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4곳이 본선에 올랐다. 산업지원, 지역전용, 초장기기술, 국민참여형 등 4개 트랙별로 1곳씩을 선정하는 구조인 만큼, 현장 실사와 구술 평가에서 중대한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는 한 모두 최종 지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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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모펀드 운용 적합성은 정책 자금 집행 경험과 관리 체계가 핵심으로 꼽힌다. 숏리스트에 오른 운용사들은 정책형 모펀드 운용 경험을 축적해 온 하우스들이다. 성장금융은 성장사다리펀드를 전담해 온 정책형 프로젝트 투자에 정통한 기관이고, 신한·한화·우리운용 역시 혁신성장·뉴딜 계열 모펀드 운용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모펀드 선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출자사업도 본격화된다. 산은은 다음달 일반, 인공지능(AI) 반도체, 지역, 초장기 등 4개 부문 출자 공고를 낼 예정이다. 초장기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 트랙은 상반기 중 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국민성장펀드는 올해 사모펀드(PEF) 업계의 최대 변수다. 산은을 앵커 출자자로 확보할 경우 후속 자금 모집이 수월해지는 만큼, 다수 운용사가 기존 펀드의 드라이파우더를 소진하며 신규 결성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펀드 PT와 출자 공고가 맞물리면서, 국민성장펀드는 구상 단계를 넘어 실제 자금 집행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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