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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부에서 위헌정당 심판 관련 논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본회의장으로 들어갔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내부에서 공개 찬성표를 시사한 의원은 안철수 의원, 김예지 의원, 김재섭 의원, 김상욱 의원, 진종오 의원, 한지아 의원, 조경태 의원으로 총 8명이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인원의 3분의 2인 200명의 의원이 찬성해야 한다. 여당에서 8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면 탄핵안은 가결된다.
다만 이날 의원총회에서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지켜야 한다는 발언이 터져 나오면서 당내 기류 변화가 예상된다.
진종오 최고위원은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추 전 원내대표가 연루됐다는 이야기 때문에 이 부분을 조금 더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의원총회에서도 추 전 원내대표를 보호해야 한다는)내용이 많았다. 민주당의 흐름대로 가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비윤(비윤석열)계 인사로 평가받는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번 탄핵안에도 반대표를 행사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