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주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와 양산에 돌입한 네오콘이 1분기부터 본격 매출에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예스티는 지난해 10월부터 글로벌 반도체 기업향 총 322억원 규모의 HBM용 장비를 수주했다. 올해 2월에는 엔비디아 핵심 파트너사인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으로부터 HBM 장비 초도 물량을 수주, 거래처를 다변화했다.
글로벌 기업의 경쟁적인 반도체 투자 확대로 견조한 수주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스티 관계자는 “시장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품귀 현상이 당분간 계속되고, HBM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미 수주받은 HBM 장비의 양산 및 납품을 비롯해 추가 수주에 대한 대응 준비도 마쳤기 때문에 올해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