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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은 10일(현지시간) 밀레이 대통령의 취임식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윤 대통령의 특사를 전달했다.
이에 밀레이 대통령은 경축 특사의 취임식 참석과 윤석열 대통령의 안부에 감사를 표하고, 재임 기간 동안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방 특사는 취임식 전날인 9일(현지시간)에는 몬디노 외교장관 내정자를 면담하고 양국 간 주요 자원에 대한 경제안보 협력과 통상·투자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그는 “최근 리튬 등 핵심광물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지속 증진되고 있다”며 “ 우리 기업들이 아르헨티나에서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양국이 유지해온 우호협력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몬디노 내정자는 “농축산물 및 광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다”며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방 특사는 같은 날 아르헨티나 지상사 대표 간담회를 개최, 아르헨티나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국무조정실은 “방 특사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남미의 전통적 우방국이자 자원·식량부국인 아르헨티나와의 그간의 우호적 관계를 확인한 것”이라며 “향후 밀레이 신정부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