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 전기차용 커패시터 필름 신규라인 가동으로 인한 생산 물량 증가,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손익 구조 개선에 힘입어 내년부터 실적이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믹스 개선, 물량 증가, 손익 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삼영이 내년 매출액 1825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각각 15.7%, 32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 기반 비용(C) 절감 기대ㄱ된다”며 “최근 구미 공장(우유팩 사업부) 매각 계약 체결, 매출채권 및 시설 매각 통해 현금 약 150억원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매각차익 80억원 일회성 영업외이익으로 반영, 매월 2억원 이상 영업적자 발생하던 사업부로 내년부터 연간 영업이익 20억원 이
상의 증분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외에 기존 저수익 사업부 인력 재배치로 손익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