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각) IT매체 일렉트렉은 유럽 의회가 전기차(EV)의 충전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일련의 규정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 규정은 결제 방법, 충전 속도 및 이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유럽의 주요 도로망에 적용될 예정이다. 영국 정부 또한 전기차 충전소 관련 새로운 규칙을 제안했다.
유럽지역에선 오는 2026년까지 주요 도로망을 따라 60km마다 최소 400킬로와트(kW) 규모 충전기를 설치하는 한편, 2028년엔 최소 출력 600kW 수준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용인시는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용인시 공동주택 계획 및 심의 검토 기준 개정안’을 고시했다. 전기차 충전에 대한 입주민 간 갈등을 막고 전기차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는 시의 선제적 조치다.
국내외적으로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강화 움직임에 관련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유라테크의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