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총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전북 완주 신공장 이전 후 지속됐던 원가율 역전현상이 지난 1분기 대폭 개선되면서 매출원가율도 전년동기 110%에서 89%로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적 개선은 제품 매출이 성장한 동시에 메나리니 아시아퍼시픽과의 도네페질 치매 패치 라이센싱 계약금인 14억원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별도기준 영업손실은 약 3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전년 41억원대비 축소됐다. 영업현금흐름 지표로 활용되는 EBITDA의 경우에도 약 16억원 손실로, 전년(27억원) 대비 개선됐다.
아이큐어는 셀트리온과 도네페질 패치 3900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8월 국내 출시했다. 현재 셀트리온 제약이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월 메나리니 아시아퍼시픽과 도네페질 패치에 대한 대만 등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 라이선싱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본격 진출 위한 해외 판권 계약 체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실적 개선을 위해 도네페질 패치 해외 라이선싱 계약 추진 및 수출 확대, 국내 시장 신규 제품 출시 및 거래처 확대 등 매출 증대 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원가절감 프로젝트 가동도 병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도네페질 패치 처방이 단계적으로 증가하고,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되면 아이큐어 중장기 실적은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