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올림픽 성화봉, 메타버스 전시로 만난다

이윤정 기자I 2023.02.02 09:53:54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근현대사 자료 구현
국내 첫 자동차 시발자동차 등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근현대사 관련 자료를 메타버스 전시로 구현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전시물은 1955년 생산을 시작한 첫 국내 자동차인 시발(始發)자동차, 6·25전쟁에 출정할 당시 조국 수호를 맹세하며 서명한 무운장구 태극기, 88서울올림픽의 시작을 알린 성화봉 등 14개다.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메타버스 전시(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메타버스 박물관에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물론 광화문 광장, 세종문화회관, 이순신 동상 등 테마월드로 조성된 광화문 일대를 퀵보드를 타고 둘러볼 수 있다. 또한 마이펫(반려동물)과 함께 퀘스트를 풀면서 광화문 공간의 역사성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계자는 “광화문 테마월드는 가상공간에 익숙한 10대·20대 이용자들의 흥미를 고려한 공간”이라며 “향후 근현대사 관련 자료를 재밌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메타버스 전시의 88올림픽 성화봉(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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