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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경찰은 현재 대기발령 중인 현장출동 경찰관 2명에 대해서는 감찰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청은 “신속·철저한 조사 후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찰청은 22일 오전 10시 김창룡 경찰청장 주재로 각 시·도 경찰청장이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진행한다. 이 회의에서는 현장 초동조치 등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놓고 문제점, 재발 방지대책을 논의해 현장 대응력 강화와 피해자 보호방안을 마련한다.
앞서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위와 B 순경은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현장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특히 가해자가 흉기를 휘두르자 B 순경이 지원 요청을 이유로 현장을 이탈하면서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사건으로 신고자인 60대 남성의 아내는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