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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첫째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5% 상승했다. 이는 전주 상승률(0.16%)보다 감소한 수치다. 거래량도 반토막 났다.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누적 매매건수는 3만9211건으로, 전년동기(6만7280건) 대비 2만8069건(41.7%) 줄었다.
홍 부총리는 “매매수급지수가 매수자 우위로 재편됐다”며 “부동산 기대심리 지표도 9월달 이후 뚜렷하게 하락세로 전환했다. (집값) 하락세가 진전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부동산 공급”이라며 “부동산 공급을 늘리는데 최대한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기가 많다”며 “강력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기본주택, 수사권 있는 부동산감독원 신설 관련해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자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선거 개입으로 인식될 수 있어서 말씀 드리는게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다만 정부는 수사기능이 없는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가 필요하다고 누차 말씀 드렸다”며 “(해당 법안이) 국회 계류돼 있다”면서 관련 법의 처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