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8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2년’의 성과를 이처럼 설명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인가, 영업행위 등의 규제 적용을 최대 4년간 유예·면제받아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신속하게 테스트·사업화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엔 시장에 출시될 혁신금융서비스가 총 132건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시장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를 통한 핀테크 산업 성장이 나타나고 있단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실제로 금융규제 샌드박스 승인기업에서 전담인력 1237명이 증가하고, 관련 사업에 대해 벤처캐피탈 등으로 총 2732억원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2년간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성과를 토대로 운영 3년차를 맞아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혁신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제도 내실화를 계속한단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 테스트베드, D-테스트베드를 통해서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게 참여자를 모집하는 중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장소통을 위해 찾아가는 샌드박스 운영, 희망 혁신금융사업자 대상 면담 등 벌여 핀테크 업계, 금융사의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신속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