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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 제고와 복지 증진을 통해 사회 통합 구현에 이바지하고자 국내 최초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지난 4월 공모해 석 달간의 전문가 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총 15명의 개인과 2개의 단체가 수상했다. 영예의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몽골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인 나랑토야씨가 받았다.
나랑토야 씨는 한국 유학 중 결혼한 14년 차 주부로 가족들의 이해와 지지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이다. 특히 8개 국어로 발행되는 다문화 소식지 ‘안산하모니’의 몽골어 편집장을 지내며 외국인주민 모니터링 등 활동을 했고 현재는 몽골어 통번역지원사로 활동하는 등 결혼이주여성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김 이사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20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이들이 한국 사회에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나눔재단이 앞장서겠다” 며 “앞으로도 이들이 한국에서 본인의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2005년 12월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 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