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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의원은 11일 “전세계가 미국과 북한의 전쟁가능성을 높게 본다. 일부 미국 언론은 트럼프 화염 분노 반응에도 우리 국민이 평화롭다고 의아해 한다”며 “청와대의 강건너 불구경도 유분수다. 이러니 코리아 패싱 얘기가 나온다”고 꼬집었다.
민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이 위기의 순간 지도자를 바라보는데, 청와대는 북한의 괌포격 검토에 대해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다고 한다”며 “이말은 미국이 진짜 전쟁을 벌이겠느냐. 허풍 떠는 것인데 화내지 말라는 것”이라며 질타했다. 이어 “안일하게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니 한국 전체가 안보 불감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박찬우 의원 역시 “한반도 위기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당국자가 얘기하더니 어제 국가안보회의(NSC)에서는 현 상황이 벼랑끝으로 가고 있다고 정반대로 말하며 할 수 있는 모든일 다하겠다고 안보실장이 얘기했다”면서 “그런데 할 수 있는 조치가 어떤 내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박찬우 의원은 “한반도 위기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당국자가 얘기하더니 어제 NSC에서 현 상황이 벼랑끝으로 가고 있다고 정반대로 바뀌었다”며 “그런데 할 수 있는 조치에 어떤 내용이 포함됐는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
이어 “우리 머리위 생존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 정부가 과연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 것인지 국민들에게 얘기하라”며 “정부는 최악의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정부는 전시 준비도 해야 한다고 요청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