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만9000원` 이마트, LG U+과 알뜰폰 출시

30일 모델들이 이마트 알뜰폰을 선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LG U+와 손잡고 다음달 1일부터 알뜰폰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 이마트는 기존 SKT 망에 LG U+망까지 추가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LG U+와의 추가 제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유리한 요금제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10만명 이상의 알뜰폰 가입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LG U+와의 제휴를 통해 반값 수준의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이고 부가 서비스도 강화했다.

우선, LTE24요금제(음성100분, 데이터250MB)는 2년 약정 시 통신비가 월 1만9000원이다. 다음달 가입할 경우 평생 5000원을 추가 할인을 받아 월 1만4000원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를 이용해 다음달 삼성 갤럭시 윈을 약정으로 가입하면 매월 단말기 할부금에 통신비 까지 포함 1만99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LG 뷰3, G2 삼성의 갤럭시 노트3네오 등의 단말기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TE영상통화’, ‘소액결재’, ‘휴대폰 본인인증’과 LG U+가 기존에 제공하던 부가 서비스를 알뜰폰에 그대로 제공한다.

알뜰폰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이마트 전국 101개 매장, 삼성 디지털프라자 50개 점포, 이마트 알뜰폰 홈페이지(www.emartmobile.com)에서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