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달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이용객 수가 지난해보다 9% 늘어난 648만명으로 집계돼 역대 5월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국제선 항공기 이용객 수는 전년보다 15.6% 증가한 448만명을 기록했다. 일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늘어났고, 특히 한·중 노선 수요 확대에 힘입어 중국이 38.8% 성장했다.
국내 모든 공항의 국제선 여객 실적이 증가했다. 항공사별 여객은 국내 항공사가 10.2%, 외국계 항공사가 25.9% 늘었다. 국내 업체 점유율은 62.2%로, 대한·아시아나항공 등 대형사가 51.2%, 저비용항공사가 11.1%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달 국내선 여객은 전년보다 3.3% 줄어든 200만명이었고, 항공 화물은 3.5% 늘어난 30만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