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SK C&C(034730)가 올해 최대의 금융권 IT 아웃소싱 사업 중 하나인 ‘KDB산업은행 IT아웃소싱 사업’을 1296억 원에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 수주로 SK C&C의 IT아웃소싱 고객수는 KDB산업은행을 포함해 KB국민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KAI, 쌍용자동차 등 모두 38곳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다.
SK C&C는 향후 5년간 △코어뱅킹·전자금융·정보분석·경영관리스템 등 은행 정보시스템 △ERP·그룹DW(데이터웨어하우스)·경영관리시스템·홈페이지·웹메일등 지주사 수탁업무 △그룹 공동시스템인 통합그룹웨어 등 KDB산업은행 정보시스템 전반에 걸친 통합 운영을 책임진다.
또 은행의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IT인프라 진단 및 보안 체계 강화, DR(재해복구)센터 고도화 방안 등 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기열 SK C&C 전략사업부문장은 “IT 아웃소싱을 바탕으로 KDB산업은행이 대외 금융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금융 비즈니스 혁신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