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 산하의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센터를 설립했다.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은 8일 서울 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서울시와 한국다문화센터와 함께 '서울 해비치 다문화가족 교육센터'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해비치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설 설치비와 매년 운영비로 연간 12억원 상당을 부담하게 된다. 서울시는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건물의 일부(1124m2)를 제공하고 한국다문화센터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업무를 맡게 된다.
'서울 해비치 다문화가족 교육센터'는 올해 9월 개소를 목표로 초기 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중도입국자녀 교실, 이중언어교실 등의 자녀 교육 프로그램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기 한국어·가족·취업교육 및 심리상담 등이 있다.
해비치 재단은 이번 서울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 주요지역에도 다문화가족 교육센터 설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자체는 교육시설 지원을, 한국다문화센터는 교육 콘텐츠 제공 및 관리 운영을 맡아 3자가 연계하는 다문화가정 교육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해비치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설립될 교육센터를 통해 보다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돕고, 다문화 자녀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희범 해비치 재단 이사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보선 한국다문화센터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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