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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 부회장 "이제 1등을 노릴때..혁신하라"

류의성 기자I 2009.05.07 11:44:52

"LG전자 지향점은 혁신 기업"
"1등도 생각못한 혁신으로 1등하자"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남용 LG전자(066570) 부회장이 "Innovation(이노베이션, 혁신)만이 1등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남 부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거의
모든 제품에서 글로벌 톱3를 달성했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1등을 하기 위해 달려갈 때"라고 정신 재무장을 지적했다.

남 부회장은 "현재 1등이 하는 방식을 그대로 답습해서는 결코 그들을 추월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1등도 생각하지 못하는 다른 방식이 필요하며, 그것이 바로 `Innovation(혁신)`라는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이노베이션은 고객에게 전달되는 상품이나 솔루션에서의 이노베이션이며, 이것이 이노베이션의 본질"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남 부회장은 최근 들어 특히 `이노베이션`을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때까지 LG전자는 마케팅 집중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결국 궁극적인 지향점은 `이노베이션 컴퍼니`(혁신 기업)이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R&D 분야 조직책임자와 가진 간담회에서도 "마케팅회사가 한자릿수 이익률을 거두는데 이노베이션 컴퍼니(혁신 기업)은 두자릿수 이익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이노베이션 컴퍼니가 되려면 첨단기술과 더불어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이노베이션 컴퍼니는 톱다운(Top Down)이 아니라 개방적인 조직이어야 한다.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아이디어에에 대한 흡입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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