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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3년까지 매년 신차 쏟아낸다"

김종수 기자I 2008.09.10 13:33:54

역대 최대 신차종 투입...공격경영 펼쳐
기아차 노사, 고용보장합의서 작성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2013년 포르테 후속 모델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펼친다.

10일 기아차(000270)에 따르면 이 회사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하면서 역대 최대 신차종을 투입, 고용안정을 강화하기로 잠정합의했다.

이에따라 기아차는 오는 2012년 카렌스 후속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뒤 2013년에는 포르테 및 모하비 후속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기아차는 신차 출시가 많지 않았다. 지난 2006년 신차는 뉴카렌스 단 한 대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승용차의 경우 신차가 한 대도 없었다.

하지만 올해 초 '모하비'와 '뉴모닝'을 시작으로 6월 '로체 이노베이션', 8월 '포르테'에 이어 이달 22일에는 첫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쏘울' 신차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내년에는 쏘렌토 후속모델인 'XM'과 포르테의 스포츠 쿠페형 모델인 'XK', 중대형 세단인 'VG'가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2010년 들어서는 스포티지 후속인 'SL'과 로체 후속모델인 'TF'가 출시되며, 오피러스 후속인 'CH'와 프라이드 후속인 'UB'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2011년에는 경차모델 모닝을 대체하는 'JA'와 카니발 후속 'YP', 씨드 후속모델 'JD' 등이 나온다.

한편, 기아차 노사는 '회사는 재직중인 종업원의 완전고용을 보장한다'는 고용보장합의서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보장합의서에 따르면 사측은 국내수요 및 해외공장으로 인해 종업원의 고용에 영향이 없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발전을 통한 중장기적인 종업원의 고용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신차종 및 후속차종을 지속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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