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홍정민기자] 강정원 행장 취임후 처음 단행된 국민은행 인사는 임직원들의 `영업 마인드`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영업점과 본부간 대대적인 인사교류. 본부부서 장기근속자를 영업점으로 보내고 3년이상 재임한 영업점장을 본부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기본 방침으로 하고 있다. 영업점 근무경험이 있어야 본부 부서의 전문 역량과 영업점 지원기능도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본부 팀장 72명 가운데 총 25명이 교체된 가운데 본부 팀장에서 20명이 영업점장으로, 영업점 출신 11명은 본부팀장으로 승진 및 전보됐다.
또 계약직인 지역본부장 18명중 11명을 새로 선임하고 신규 부점장 122명을 포함해 부점장급 443명을 이동시키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국민은행이 이처럼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 것은 통합 2기 출범을 맞아 분위기 쇄신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달 초 개최된 기업설명회에서 김동원 국민은행 전략그룹본부장은 통합 2기의 국민은행은 영업전략측면에서 통합 1기와는 차별화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 영업점 출신 인사들을 대거 요직에 기용, 영업점 강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조준보 전산정보그룹 부행장 임명은 전문성과 영업 마인드 제고에 역점을 둔 이번 인사의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조 신임 부행장은 지난 77년 입행한 뒤 전자계산부, 전산부를 거쳐 정부시스템부 부장과 IT기획팀장 등을 거친 전산 전문가다. 게다가 마두역지점장, 부천중동지점장을 역임했고 최근까지는 부천중앙로지점장으로 영업마인드도 고루 갖추고 있다.
국민은행은 최근 신설된 신용카드사업본부장에는 김혜영 종로중앙지점장을, 자금본부장에는 정성수 서여의도영업부장을 임명하는 등 영업점 출신을 중용했다.
강정원 행장은 그 동안 영업점 중시 전략을 강조해왔으며 강 행장 뿐 아니라 대부분의 시중 은행들이 올해를 `금융 대전의 해`로 삼고 영업점 역량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이같은 환경변화 속에서 국민은행의 대대적인 인사 조치가 어떤 효과를 낼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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