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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오현규, 나란히 공격포인트...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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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12 12: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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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 황희찬, 쐐기골 도와 시즌 첫 승 이끌어
베식타시 오현규, 선발 기회 잡고 리그 첫 공격포인트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샬케)과 오현규(베식타시)가 나란히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 2026~27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35분 교체 투입됐다.

황희찬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문전으로 달려든 막시밀리안 뵈버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샬케의 3-1 승리를 굳힌 쐐기골이었다.

샬케04의 황희찬(왼쪽)이 어시트를 한 뒤 골을 터뜨린 막시밀리안 뵈보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샬케04 구단 SNS
샬케04의 황희찬(왼쪽)이 어시트를 한 뒤 골을 터뜨린 막시밀리안 뵈보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샬케04 구단 SNS
지난 2일 이적시장 마감 직전 울버햄프턴(잉글랜드)을 떠나 샬케에 합류한 황희찬은 직전 바이에른 뮌헨전에 결장했다. 이날 처음 출전 기회를 잡자마자 도움을 올리며 새 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샬케는 전반 25분 로빈 고젠스의 선제골과 후반 1분 아딜 아우시슈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후반 추가시간 팀 스카르케에게 실점해 쫓겼지만, 황희찬과 뵈버가 합작한 골로 승부를 끝냈다. 개막 후 1무 1패에 그쳤던 샬케는 첫 승을 거두고 7위(승점 4)에 올랐다.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도 선발 출전해 한국 선수끼리 맞대결이 이뤄졌다. 정우영은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45분 교체됐다.

베식타스의 오현규가 어시스트를 한 뒤 골을 넣은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베식타스 구단 SNS
베식타스의 오현규가 어시스트를 한 뒤 골을 넣은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베식타스 구단 SNS
오현규는 같은 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르주룸스포르와 쉬페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27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추가골을 도와 3-0 완승에 기여했다.

두 선수의 패스 호흡이 돋보였다. 왼쪽에서 트로사르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돌파한 뒤 문전으로 달려드는 트로사르에게 공을 돌려줬다. 트로사르는 오른발 슬라이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잉글랜드)에서 이적한 트로사르의 베식타시 데뷔골이었다.

오현규에게도 반가운 도움이었다. 유벤투스(이탈리아) 출신 공격수 두샨 블라호비치가 합류한 뒤 오현규는 출전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앞선 리그 4경기에서 선발 출전은 한 차례뿐이었다. 직전 페네르바체전에서는 교체로 약 5분을 뛰는 데 그쳤다.

이날은 블라호비치가 직전 경기에서 모욕적인 몸동작을 해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오현규에게 선발 기회가 찾아왔다. 오현규는 시즌 첫 리그 풀타임 출전과 첫 공격포인트로 응답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 성적을 합치면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1골 2도움이다.

베식타시는 에미르한 톱추의 선제골과 트로사르의 추가골에 후반 36분 일한 파클르의 쐐기골을 보태 완승했다. 4승 1패(승점 12)로 한 경기를 덜 치른 갈라타사라이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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