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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반값이라는데…5세대 실손, 갈아타도 될까[오늘의 머니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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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배 기자I 2026.05.16 07:29:48

4세대보다 30% 저렴
60대 여성 1세대 월 17.8만원→5세대 4.2만원
도수치료 등 과잉 진료 항목 보장 제외
임신·출산·발달 장애 급여 보장 새로 추가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 6일 5세대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됐습니다. 앞으로 실손보험을 새로 가입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5세대 실손보험을 가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실손보험을 가입한 경우라면 기존 보험을 유지할 지, 갈아탈 지 고민이 될텐데요. 5세대 실손보험은 무엇이 달라졌는지 정리했습니다.

우선 가장 큰 차이는 ‘가격’입니다. 5세대 실손보험료는 4세대 대비 30%, 1·2세대와 비교하면 50% 이상 저렴해졌다고 합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60대 여성의 1세대 실손보험 월 보험료는 17만8000원인데, 5세대로 전환할 경우 4만2000원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대신 ‘비중증 비급여’ 치료에 대한 보장이 줄어듭니다. 연간 보장 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줄어들고, 자기부담률도 30%에서 50%로 높아졌습니다. 과잉 진료 우려가 큰 도수 치료, 영양 주사 등은 아예 보장 대상에서 제외시켜버렸습니다.

반면 필수적인 보장은 두텁게 한다는 취지에서 새로 추가된 보장 항목도 있습니다. 임신·출산, 발달 장애와 관련한 급여 의료비 항목을 보장하기로 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재가입 주기가 없는 1·2세대 실손 가입자(2013년 3월 이전 초기 실손 가입자)가 5세대로 전환하면 3년간 보험료를 50% 깎아주는 ‘계약전환 할인’ 제도도 오는 11월 시행할 예정입니다. 기존 1·2세대 실손을 유지하고 싶지만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도수 치료나 비급여 MRI 등 특정 항목을 보장에서 제외하고 보험료를 30~40% 정도 낮추는 ‘선택형 할인 특약’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재 5세대 실손은 7개 생명보험사(한화·삼성·흥국·교보·DB·동양·농협생명)와 9개 손해보험사(메리츠·한화·롯데·흥국·삼성·현대·KB·DB·농협)에서 판매 중입니다. 기존 실손 가입자는 본인이 가입한 회사에서 5세대 실손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갈아탄 이후라도 보험금 수령이 없다면 6개월 이내에는 전환을 철회하고, 기존 상품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3개월 내 철회는 조건없이 가능합니다. 단, 철회 시 재가입은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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