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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판교 기업이 유치할 수 있게 물꼬”
특히 김 후보가 공을 들이는 건 성남형 실리콘밸리를 만들어 성남 전역에 AI·IT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이다. 구체적인 방안을 묻자 그는 “성남형 실리콘밸리를 확장하기 위해선 사실 서울공항이 이전되는 게 가장 좋다”며 “제대로 된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려면 서울공항이 이전되고 그 부지에 판교 이상의 테크노밸리가 조성돼야 한다. 그러면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를 리드하는 벤처기업과 혁신기업, 스케일업 기업, 초거대 기업이 어우러져 생태계를 활성시킬 수 있는 테크노밸리를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 전용기와 미국과의 관계 등에서 대체 수단이 없어서 아직 진도가 많이 나가지 못하고 있는데 궁극적인 목표를 확실히 갖고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정부의 국민성장펀드나 기타 민간자금을 판교에 있는 IT 기업이 유치할 수 있게끔 물꼬를 터주고, 성남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과도 연계를 해서 IT 기업과 AI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제대로 공급해 나간다면 충분히 지금 판교 이상의 실리콘밸리로 빠르게 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 산업 역시 경제수도 도약을 위해 김 후보가 눈여겨보는 미래 먹거리다. 그는 성남의 병원 인프라와 산업체, 정자동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등을 들며 “바이오 산업을 키워낼 수 있는 정말 중요하고 좋은 인프라를 갖춘 도시가 성남”이라고 자신했다.
“행정력으로 원도심 재개발 경제성 보완”
성남시의 또 다른 과제는 주거 환경 개선이다. 중원구·수정구 일대 원도심은 물론 분당신도시도 첫 입주 후 30년이 지나며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어떤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자랑스러운 선진국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책임 의식을 갖고 원도심의 재개발 문제를 바라보고 싶다”며 “기본적으로 당연히 경제성이 나와야 하겠지만 경제성을 보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시 행정력을 동원해서 보완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분당 재건축에 대해서도 “여당의 강력한 후보로서 국토교통부와 사전에 협의하고 협의가 잘 안 되면 협상력을 발휘해서 설득하고, 그 설득 속에서 제대로 된 안을 가지고 주민들이 성남시를 믿고 재건축을 잘 준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게 성남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보수세가 강한 성남 분당구 을에서 재선 의원을 지내고 2년 전 총선에선 2%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다. 현장 민심을 묻자 “합리적 보수 가운데는 이재명 대통령의 일하는 스타일이나 성과를 보고 비록 (이 대통령에게) 투표를 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박수 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다”며 “‘김병욱을 통해서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잘 맞춰서 뭔가 큰 그림을 제대로 잘 그릴 수 있겠구나’라는 믿음과 확신을 심어준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