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CRM)는 3일(현지시간) 정규장 마감 이후 공개한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시장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이익을 내놨다. 그러나 향후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91달러로 시장예상치 2.78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102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93억3000만달러 대비 10% 증가하며 월가 전망치 101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18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14억3000만달러에서 늘었다.
하지만 회사가 제시한 3분기 가이던스는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했다. 매출은 102억4000만~102억9000만달러, EPS는 2.84~2.86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월가에상치인 매출 102억9000만달러, EPS 2.85달러와 비교해 아쉬운 수준이다.
연간 매출 전망은 411억~413억달러로 유지했으나 EPS는 11.33~11.3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제시치 11.27~11.33달러 대비 소폭 개선된 수치다.
회사는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지원 솔루션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등 신제품을 강조했지만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 중반부터 한 자릿수에 머물며 동종 업계 대비 뒤처진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딜런 필드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AI로 업무 자동화를 강화하고 있지만 디자이너와 같은 인적 자원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세일즈포스 주가는 전일대비 1.42% 상승한 256.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실적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4.27% 하락한 245.50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