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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부동산리츠인프라 ETF’ 올해 개인순매수 760억 돌파

김응태 기자I 2025.04.17 08:52:10

올해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 순매수
연 9% 수준 월분배금 지급 및 분리과세 부각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의 올해 개인 순매수 금액이 760억원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분배형 ETF다. 안정적인 분배율과 수익률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분산 투자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4%다. 지난 1년 동안 배당률은 약 9% 수준으로 총 12회에 걸쳐 433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다른 국내 리츠 ETF 중에서 가장 높은 배당률을 나타냈다. 최초로 월분배금을 지급한 지난해 3월 주당 30원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주당 39원까지 배당금을 확대하고 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조세특례법을 적용받는 공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로 분류돼 최대 5000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이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우려하는 고액자산가나 연금계좌 투자자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 요인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리츠의 자산가치 상승 및 이자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할 것이란 전망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맥쿼리인프라, SK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등 주요 리츠 및 인프라 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매월 분배금을 제공하면서도 분리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부동산 리츠와 인프라 자산에 효율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포트폴리오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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