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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국군방첩사령부 대령과 통화한 대검 과학수사부의 선임 과장은 심 총장 밑에 있는 사람 아니냐”며 “경찰 특수본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비화폰을 압수수색 신청하자 국방부 김선호 차관과 통화해서 김 전 장관의 비화폰 번호를 알아(내)서 통화하고 셀프 출석하게 만든 사람이 누구냐. 심 총장”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심 총장은 난데없는 검사장 회의를 열어 촌각을 다투는 구속기소 시한을 결국 넘기게 해서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을 유도한 장본인”이라면서 “법원이 즉시항고를 하면 위헌이라서 아마도 구속 취소 결정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해 검찰 특수본 박세현 본부장을 비롯해 검사들을 불법 감금으로 몰아넣은 못된 상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 총장을 사퇴시키고 처벌해야 된다”면서 “심 총장은 직권남용 내란 세력의 공범이라고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물러설 수 없다. 야5당이 공동으로 대차게 모였다”며 “심 총장을 그 자리에 둘 수 없다. 기소를 앞두고 의미없는 검사장 회의를 소집해서 결국 구속 취소에 결정적 빌미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