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가족친화인증 획득…”일·가정 양립 조성 앞장”

김은경 기자I 2024.12.19 09:01:18

“가족친화 직장문화 모범적 운영”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MM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HMM(011200)은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2024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게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정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서류심사와 함께 자료 검증을 위한 현장심사, 직원 만족도 조사, 가족친화인증 위원회 심사 등 과정을 거쳐야 한다.

HMM은 직원들이 가정과 일을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출·퇴근시간을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2시간 단위 반반차 제도를 도입했다. 개인의 사정에 따라 다음 해의 휴가를 미리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임산부나 자녀를 둔 직원들은 단축근로를 선택할 수 있다. 임산부의 신체적·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한 필요 시기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자녀 양육을 위해 법정 육아휴직 외 추가로 최대 1년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고 회사와 계약한 전문업체를 통한 영유아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사내 강사를 통해 회사의 업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해운실무교육 지원, 가족동반 심리상담 지원, 휴직자 대체 인력 채용 등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직원들이 마음 놓고 가정과 업무에 충실할 수 있을 때 직장에서의 업무 성과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업문화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수여 받은 참석자들이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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