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태국서 中企 판로지원…560만불 수출상담

김정유 기자I 2024.11.05 08:08:5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제12회 ‘해외시장개척단’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은 GS리테일의 홈쇼핑 GS샵이 2015년부터 운영해온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다. 현지 기업 바이어들과 1대 1 수출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등을 진행한다.

제12회 ‘해외시장개척단’ 행사 현장. (사진=GS리테일)
올해 행사에는 태국의 유명 뷰티 기업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했다. 또 행사에 참여한 15개 국내 중소 협력사 중 10개사가 뷰티 업체다.

총 78건의 1대1 수출 상담 중 뷰티 관련 상담이 51건으로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수출상담 실적 상승으로도 이어져 전년대비 무려 약 80% 오른 총 56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추진됐다.

GS리테일은 1대1 수출 상담과 함께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코트라 방콕무역관을 비롯 무역 전문가들이 행사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전략, 태국 유통시장 현황을 주제로 상세한 교육을 제공했다. 또 트루GS, 아이콘 시암, MBK센터 등 태국 유통 업체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실제 ‘스캔코’, ‘밀드플레르’ 등 참여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제품 개발 및 공급 방안 등도 논의했다. GS리테일은 협력사의 해외 수출 계약 시 이후 지원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8회 행사에 참가했던 생활용품 전문 기업인 ‘에스비앤티’가 말레이시아 홈쇼핑에 진출했을 때 GS샵이 수수료 및 시연팀을 지원하기도 했다.

채호석 GS샵 방송사업지원팀장은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행사는 무엇보다 드높아진 K뷰티와 K브랜드의 위상을 확인하고 관련 중소협력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GS리테일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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