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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쟁률 8.8대 1을 기록한 서울대는 올해 수시에 1만9820명이 지원해 경쟁률 9.1로 마감했다. 전년 대비 지원자 수는 541명(2.8%) 증가했다. 고려대는 지원자 수가 2만명 넘게 늘었다. 올해는 5만4041명이 지원해 작년에 비해 2만863명(62.9%)이 증가했다. 경쟁률도 전년 대비 13.0대 1에서 20.5대 1로 올랐다.
의대 지원자 수의 경우 서울대가 1288명, 고려대가 2047명으로 경쟁률은 각각 13.56대 1, 30.55대 1을 기록했다. 두 의대의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308명(10.2%) 늘었다. 지난해 경쟁률은 서울대 12.66대 1, 고려대 27.04대 1 수준을 보였다.
한편 13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 의대들의 경쟁률에도 관심이 모인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날(11일) 오후 6시 기준 ‘빅5’ 의대로 꼽히는 가톨릭대 34.64대 1 △성균관대 44.17대 1 △연세대 9.79대 1 △울산대 5.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서울 주요 대학 중 건국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가 접수를 마감한다. 다른 대학들은 13일까지 원서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