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차관은 또 “철강산업은 조선, 자동차, 기계 등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당장 수급 문제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지만 공장가동 정상화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외부에서 수입할 수 없는 제품이 있기 때문에 업계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산업부는 산업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TF’와 함께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철강수급 조사단’을 이번 주에 구성해 TF와 공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TF회의에서는 △포항 철강국가산업단지 복구현황과 애로사항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의 철강재 수요현황 및 전망 △철강재 수출입 동향 및 향후 전망 등을 논의했다.
|
장 차관은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와 관련 업계가 합심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52시간 적용이 현재 사실상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한시적 완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이 부분은 무무리없이 적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이번 주 구성되는 민관합동 철강수급조사단을 통해 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현장 복구지원과 철강 수급영향에 대한 전문가 진단을 시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피해복구에는 6개월 이상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장 차관은 “조사단을 통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 해봐야하겠지만 현재 도로는 모두 정상화가 됐지만 제품공장이 문제다”라며 “이를 정상화하는 데 최대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