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림 및 산림인접지 100미터 이내 고추, 깨, 콩 재배농가 및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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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는 자체예산 3000만 원을 세워 2월 말까지 접수된 농업부산물에 대해 신청지역을 방문해 파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되는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으며 소각행위 적발 시 행위자에게 산림보호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30만 원을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봄철 산불 원인은 농업부산물 소각으로 의한 것이 대다수인 만큼 산림 인접지 내에서 농업부산물 처리를 위한 불법소각을 자제해 달라”며 “필요한 경우 농업부산물 파쇄 신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