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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전용면적 59.98㎡의 당첨자 가운데 최고 가점이 84점에 달했다.
서울에서 청약 당첨 만점자가 나온 것은 서울 은평구 수색9구역 재개발 ‘DMC SK뷰’(전용 112㎡)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기간(2~32점), 부양가족 수(5~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17점)을 따져 다득점자(84점 만점)에게 공급하는 제도다. 만점을 받으려면 본인을 포함해 7인 이상의 가족이어야 하며, 무주택기간·청약통장 가입기간이 모두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이밖에도 전용 59.64㎡(70점), 59.93㎡(75점), 84.94㎡(74점), 120.43㎡(79점) 등의 주택형에서 당첨 최고 가점은 모두 70점 이상을 기록했다. 당첨 가점 최처 커트라인은 59점을 기록했다.
흑석3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 39~120㎡, 총 1772가구 규모다. 서울 대표 뉴타운 중 하나인 흑석뉴타운에 들어서는 데다 서초구와 맞닿은 준강남권 입지로 유망 단지로 꼽혀왔다.
여기에 단지 분양가가 3.3㎡당 2813만원으로 확정,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단지’로 불리며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전용 84㎡의 분양가를 인근 ‘롯데캐슬 에듀포레’, ‘흑석한강센트레빌2차’의 매매가격과 단순 비교하면 3억~5억원의 차익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