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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친박, 정말 징그러운 사람들..한국당은 영남자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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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영 기자I 2017.05.26 09:53:08

26일 CBS라디오 출연
"모양새 우습지만 홍준표가 당대표 될 것"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정두언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 차기 당권에 대해 “모양이 참 우습지만 홍준표 전 대통령후보가 (당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전 의원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문종, 원유철, 홍준표 세 사람이 당 대표 후보로 나온다는 전제하에 이 같이 답했다.

정 전 의원은 “친박이 또 무슨 당권에 도전한다는 얘기는 언어도단이다. 벌써 이 당에 미래가 없다는 얘기”라며 “친박은 보수라기보다 수구고 이미 박근혜 탄핵과 구속으로 폐족이 됐다”고 평가했다. 홍문종·원유철 의원은 대표적인 친박인사로 꼽힌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이러다가 영남 자민련으로 축소될 것”이라며 “이합집산하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도 장기적으로는 없어지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정 전 의원은 “그 정도면 반성을 하고 스스로 물러나도 시원찮은 데 아직도 이렇게 고개를 들고 뭘 하고 나서는 것 자체가 후안무치하다”고 했다. 이어 “제가 옛날 자유당 원로 정치인에게 물었는데 자유당 때도 저 정도는 아니었다고 얘기하더라. 정말 징그러운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정 전 의원은 “홍 전 후보가 친박을 기반으로 대선을 치러놓고 이제와서 또 당권때문에 친박하고 각을 세우고 도대체 뭐하자는건지 모르겠다”며 “그때는 필요하니까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그래가지고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선거기간동안 친박의원들의 당원권정지 징계를 풀어준 사람이 결국 홍 전 후보였다는 점을 짚은 것이다.

정 전 의원은 “국민들이 그런 당에 무슨 희망을 갖겠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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