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1% 가까이 밀리며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주 급락으로 가격매력이 부각되면서 개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87%(5.61포인트) 오른 653.73을 기록 중이다. 상승 반전한 이후 빠르게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반등은 개인이 이끌고 있다.
개인은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382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억원, 95억원 매도우위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급락하면서 악재에 대한 가격 조정은 마무리가 된 듯하다”면서 “특히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대비 매크로한 변수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글로벌 정책 공조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기간 조정 혹은 강한 반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체로 빨간 불을 켜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거래일 대비 1.52% 오른 9만3500원을 기록 중인 가운데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강세다.
같은시간 코스피는 전일대비 0.48%(9.19포인트) 내린 1918.3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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