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테라스로 바다가 한눈에'…경주 라마다호텔 분양

김성훈 기자I 2016.03.11 09:48:12
세계 1위 호텔그룹 윈덤사는 경주 감포 해양관광단지에 ‘경주 라마다호텔’을 분양한다. 경주 라마다호텔 조감도 [사진=윈덤그룹]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천년고도’ 경주에 세계 정상급 호텔이 들어선다.

전세계 7600여개 호텔을 운영 중인 세계 1위 호텔그룹 윈덤사는 경주 감포 해양관광단지에 ‘경주 라마다호텔’을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감포 해양관광단지 숙박시설 부지에 조성되는 경주라마다호텔은 지하 3층~지상 3층에 170실(57~206㎡) 규모로 조성된다. 경주 지역 최초로 전 객실이 바다 조망이 가능한 갖춘 테라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객실당 평균 1억 7000만원에 책정됐다.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10곳 등에 힘입어 연간 1400만명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경주 전 지역이 문화재 도시로 많은 규제를 받아 신규 호텔 건설이 지지부진했다.

경주 라마다호텔은 토함산 터널 개통으로 경주 불국사에서 현장까지 차로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호텔 주변으로 문무대왕릉·석굴암·보문단지 등 경주 관광지로의 접근성도 갖췄다. 부대시설로는 야외 수영장·연회장·비즈니스센터·레스토랑·테라스 카페·피트니스 센터 등이 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에 중도금 60%(무이자)로 계약과 동시에 임대차 계약서(10년)를 발행한다. 아파트처럼 토지·건물 개별 소유권등기로 호텔 각 실마다 재산권을 가질 수 있다. 준공 후에도 담보대출에 대한 이자를 평생 지원하는 혜택도 부여한다.

계약자는 롤스롤이스 의전 차량 서비스와 호텔전용 요트 이용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준공은 2017년 12월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