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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조선의 가장 비극적인 왕이었던 단종의 슬픔이 서린 곳이 국가지정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영월부 관아’(寧越府 官衙)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4호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적 제534호 ‘영월부 관아’는 조선 시대 영월부의 행정관청으로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1441~1457)이 비극적인 짧은 생을 마감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곳에는 사신이나 관리들의 숙소 등으로 사용되었던 객사와 누각 건물인 자규루가 남아 있다.
객사는 1396년(태조 5)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1791년(정조 15)에 고쳐 지었다는 기록이 있다. 서익헌, 중앙 정청, 동익헌이 일렬로 배치된 구조로다. 특히 동익헌에는 ‘관풍헌(觀風軒)’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1457년(세조 3) 노산군으로 강봉된 단종이 영월 청령포에 유배되었다가 홍수가 나자 처소를 옮겨 관풍헌을 침전으로 사용하였다고 하며, 단종은 같은 해 10월 사약을 받고 관풍헌에서 승하하였다고 전해진다.
2013년과 2015년에 시행된 발굴조사 결과 건물지, 박석시설, 내삼문 터를 비롯해 객사 건물로부터 내삼문 터에 이르는 보도시설과 관풍헌으로부터 자규루로 연결된 보도시설 등을 확인했다.
이처럼 ‘영월부 관아’는 조선 후기에 고쳐 지을 당시의 터와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비운의 왕 단종의 애달픈 삶이 전해지는 역사적 장소라는 의미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강원도 및 영월군과 협력해 ‘영월부 관아’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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