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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익숙한 동화 이야기를 유쾌하게 비튼 뮤지컬 ‘난쟁이들’의 막이 드디어 올랐다. 지난해 초연 당시 기존의 틀을 깬 스토리와 파격적이고 흥미진진한 무대 연출로 흥행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은 작품은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개막했다.
개막 전부터 블록버스터급 홍보 영상과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관객의 호응을 이끈 ‘난쟁이들’은 프리뷰 공연부터 매 공연마다 인터파크 평점 9.6점을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이어나가고 있다. ‘난쟁이들’은 대중이 잘 알고 있는 동화 ‘신데렐라’, ‘백설공주’, ‘인어공주’ 이야기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남자버전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 낸 작품.
지난 초연 당시 대본, 음악, 가사의 3박자 그리고 위트 넘치는 연출과 배우 연기가 더해져 창작뮤지컬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또 201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돼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 배우 정동화, 조형균, 최호중, 최유하, 전역산, 우찬, 백은혜, 송광일과 개성 넘치는 배우 원종환, 유연, 신의정이 합류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공연티켓 1+1 지원 사업’에 선정돼 28일 공연까지 1+1 혜택을 제공한다. 또 1+1 티켓 예매자에 한해 관람 당일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오는 4월 10일까지 공연하며 3차 티켓은 3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오픈한다. 주최·제작사는 송승환 배우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PMC프러덕션이다. 1666-8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