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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또 연고점

안혜신 기자I 2014.09.18 10:02:4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하고 사흘 연속 상승 중이다. 개인이 홀로 ‘팔자’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면서 580선 코 앞까지 다가섰다.

18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8포인트(0.57%) 오른 578.26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CMC)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는 한편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시장에 존재했던 미국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데다 엔화 약세 지속에 따른 실적 우려로 대형 수출주들이 여전히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내수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중소형주로 매기가 쏠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금융투자권을 중심으로 3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서울반도체(046890), 컴투스(078340) 등이 오르고 있다. 특히 애플 새 운영체제(OS)인 iOS8 업데이트 소식에 관련주 강세가 두드러진다. 인터플렉스(051370)는 7.80%, 이라이콤(041520) 2.63%, 아모텍(052710) 2.17%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메디톡스(086900), 성우하이텍(01575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가 1.85%, IT부품주가 1.71%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출판·매체복제(1.51%), 유통(1.19%) 등도 강세다. 반면 금융업종은 1.45% 하락하고 있으며, 종이·목재도 1.07%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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