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회사채 발행시장 활기..전월비 22.9%↑

임성영 기자I 2012.03.13 13:42:38

일반회사채 발행규모 전월비 76.6%↑
금융회사채 발행규모 전월비 29.2%↓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월 회사채 발행규모가 13조8381억원으로 전월대비 22.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해서는 16.2% 늘어난 물량이다.

이기간 동안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3조934억원으로 전달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예탁결제원은 2월중 회사채 발행규모를 이 같이 밝힌 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진데다 우량회사채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발행회사들의 발행여건이 좋아졌다"면서 "또 일반회사의 기발행 회사채 차환수요 및 투자수요도 증가하면서 발행시장이 활발해졌다"고 분석했다.




 

 
 
 
 
 
 
 
 
 
 
 
 
 

2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9조7911억원으로 전달대비 76.6% 증가했고, 전년 같은기간 보다는 52.3% 늘었다. 일반회사채 순발행규모는 3조2830억원 순발행으로 전달 1조3507억원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했다.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일반회사채를 발행한  자금이 4조935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시서자금(2210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 용지보상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에는 삼성중공업(010140)이 7000억원 규모의 일반회사채를 발행해 발행규모가 가장 컸다. 6298억원의 일반회사채를 발행한 대한항공(003490)이 2위를 기록했고, 현대중공업(009540)은 5000억원 가량의 회사채를 발행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은 3조9532억원에 달해 전체의 40.4%를 차지했다.
 
반면,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전달보다 29.2% 감소한 4조470억원을 기록했다. 2월에도 전달에 이어 1896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우리은행이 1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스탠다드차다드은행이 6500억원을 발행해 2위, 국민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상위 5개사의 발행금액이 2조6200억원을 기록,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의 64.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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